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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이재학에 끌려간 한화, 팀 최다 타이 14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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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일) 20:22

                           


'천적' 이재학에 끌려간 한화, 팀 최다 타이 14연패

'독수리 킬러' 이재학, 한화 상대로 12연승



'천적' 이재학에 끌려간 한화, 팀 최다 타이 14연패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꼴찌 한화 이글스의 기나긴 연패가 팀 최다 타이기록까지 이어졌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투타에 걸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8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14경기 연속 패배의 멍에를 쓴 한화는 팀 최다연패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한화는 2012년 10월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뒤 2013년 개막전부터 13연패를 당하는 등 2시즌에 걸쳐 14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이날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해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이재학은 2015년 9월 17일 대전경기부터 한화를 상대로 12연승을 거두며 '천적' 투수로 군림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NC는 초반부터 한화를 압도했다.

NC는 1회초 한화 선발 김이환을 상대로 이명기가 좌중간 2루타, 나성범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볼넷 2개로 2사 1, 3루에서 강진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천적' 이재학에 끌려간 한화, 팀 최다 타이 14연패

NC는 계속된 공격에서 볼넷 3개를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김이환은 2⅔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5개를 남발해 4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주도권을 잡은 NC는 6회초 에런 알테어의 솔로아치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회 2아웃까지 퍼펙트 봉쇄를 당하던 한화는 노시환이 좌익 선상 2루타를 날려 첫 안타를 기록했다.

노시환은 후속타자 이용규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7회초 알테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7-1로 앞섰다.

한화는 8회말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NC는 9회초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단독 선두 NC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파죽의 5연승을 기록,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전날 4명의 코치를 갑자기 1군에서 제외해 논란을 일으켰던 한화는 이날 2군에서 새로운 코치 4명을 보강했으나 경기력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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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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