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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대표팀, 안방에서 멕시코에 2-4 역전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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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토) 23:24

                           


일본야구대표팀, 안방에서 멕시코에 2-4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리미어 12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큰 일본 야구대표팀이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역전패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 일본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멕시코(5위)전에서 2-4로 졌다.

일본은 1회초 공격에서 멕시코 선발 루이스 멘도사(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안타와 니시카와 하루키(니혼햄 파이터스)의 볼넷 등을 묶어 얻은 2사 1, 3루 기회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버팔로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일본은 이후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호투를 발판삼아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4회엔 1사 1,2루에서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나갔다.

경기 분위기는 6회에 멕시코로 넘어갔다.

일본의 세 번째 투수 다카하시 레이(소프트뱅크)는 볼넷 1개와 연속 안타를 내줘 첫 득점을 내줬다.

7회엔 네 번째 투수 마쓰나가 다카히로(지바 롯데)가 1사 1루에서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8회에도 바뀐 투수 유고 우메노(야쿠르트 스왈로즈)가 2루타 2개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첫 예방주사를 강하게 맞은 일본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 평가전을 위해 28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선발했다. 평균 연령 24세일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주로 뽑혔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이날 현장을 찾아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한국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는데, 2라운드인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일본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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