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복귀전서 안타를 쳤다. 약 2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타격 실력은 여전했다.강정호는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리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5-2로 앞서 7회 초 대타로 투입됐다. 우완 맷 위슬러와 상대한 강정호는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피츠버그도 신시내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4로 승리, 2연패 사슬을 끊었다.‘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빌 브링크에 따르면 경기 후 강정호는 “수많은 감정이 교차했다”며 “타석에 들어서는 마지막 순간에도 마음이 복잡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한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가 신시내티와의 남은 2연전 중 최소한 한 차례는 선발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강정호가 선발 출전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피츠버그 잔류 전망을 밝힐지 기대된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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