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일구간마라톤 시·도 대항전 우승…MVP는 오성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서울시가 대통령기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 대항전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8일 서울시 중구 정동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총 46.9㎞를 6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대회에서 2시간29분13초로 우승했다. 2위는 2시간35분23초를 기록한 충청북도, 3위는 2시간40분08초의 경상남도팀이 차지했다.
시·도 대항전 최우수 선수상은 2구간(8.9㎞)을 28분08초에 달린 서울특별시팀의 오성일(배문고)이 받았다.
오성일은 "4위로 바통을 이어받아(1구간 1위와 1분19초 차이) 시작한 2구간(8.9㎞)에서 처음엔 1위와의 거리 차 때문에 힘들었지만, 1위를 따라잡은 이후에는 편안해져서 잘 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개인기록을 계속 단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구간(5.5㎞)에서 16분43초를 기록한 남자고교 중장거리 에이스 이재웅(경북 영동고)은 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46.9㎞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는 소속 대항전에서는 한국체대가 2시간29분35초로 우승했다.
2위는 2시간32분25초의 건국대학교, 3위는 2시간34분11초를 기록한 군산시청팀이 차지했다.
소속 대항전 최우수 선수상은 3구간(10.2㎞)에서 30분47초를 기록한 김건오(한국체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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