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프로축구, 6월 11일 무관중 경기로 재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이란 프로축구 2019-2020시즌이 다음 달 11일(이하 현지시간) 무관중 경기로 재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9일 홈페이지에 "이란 프로리그가 6월 11일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는 리그 발표를 전했다.


    이란 프로축구리그인 '페르시안 걸프 프로 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월말 21라운드까지 치르고 중단됐다.


    이란에서는 3월 11일부터 모든 스포츠 활동이 금지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자 정부 제한 조치도 조금씩 풀리고 있다.


   AFC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6일 "프로축구리그는 라마단이 끝난 후 무관중 경기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엄격한 보건 수칙을 따라야 하며 시즌 재개에 앞서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이란 프로리그에서는 9라운드를 남겨놓고 페르세폴리스가 승점 47(15승 2무 4패)로 세파한(승점 37·9승 10무 2패)과 트락토르(승점 37·11승 4무 6패)에 크게 앞선 채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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