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 패배 후 실망감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아스널이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전반 33분 수비수 나초 몬레알이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이 후 3골을 내리 먹히며 최하위 스완지 시티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수비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수비가 너무 안좋았다. 큰 실수들을 했다. 2번째와 3번째 골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팀 스완지 시티에 대해 “스완지는 날카로웠고 훈련이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굶주려 있었다”라고 칭찬한 뒤 “불행히도 우리는 충분히 잘 훈련이 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을 영입했냐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아침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간략히 대답한 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이적에 관해서도 “그것 역시 가능하다”라고 간략히 답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스완지 시티는 승점 23점(6승 5무 14패)으로 최하위를 벗어나 순위를 17위로 끌어올렸고,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스널은 승점 42점(12승 6무 7패)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