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김희진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25-21, 25-16, 25-2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살아난 경기력으로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에 오른 IBK기업은행(승점 35, 12승 6패)은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8, 13승 5패)와 승점 차이를 3점 차로 좁혔다.
날카로운 서브가 돋보였다. 김희진-고예림-김수지 등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리시브 불안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23득점, 메디가 19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희진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로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중반부터 IBK기업은행 집중력이 빛났다. 11-11 동점 상황에서 메디와 김희진이 살아나며 점수를 석 점 차로 달아났다.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세트, 25-21로 IBK기업은행이 따내며 먼저 앞서갔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무시무시한 서브를 퍼부었다. 김희진을 필두로 김수지까지 강력한 서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6, 초반부터 크게 앞선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불안한 리시브로 무너졌다. 20-11,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이 2세트도 확보,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을 앞세워 3세트 역시 몰아쳤다. 점수는 10-7로 IBK기업은행 리드. 중반까지 16-13으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분전하며 점수를 한 점 차까지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IBK기업은행은 다시 21-18을 만드는 데 성공, 경기를 길게 끌지 않았다. 25-23, IBK기업은행이 셧아웃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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