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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다 연승 타이기록 찍고 KS행…두산이 그리는 PO 3차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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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목) 08:47

                           


PS 최다 연승 타이기록 찍고 KS행…두산이 그리는 PO 3차전

PO 3차전 승리하면 PS 팀 최다 타이 9연승

단일 시즌 준PO부터 5연승 달성해도 타이기록



PS 최다 연승 타이기록 찍고 KS행…두산이 그리는 PO 3차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태형(53) 두산 베어스 감독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두산은 5전3승제의 PO를 3경기 만에 통과하면 충분히 휴식한 뒤, 1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KS)를 치를 수 있다.

PO 3차전 승리는 '타이기록'도 보장한다.

두산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wiz와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PO 3차전을 치른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 '20승 투수'이자 제7회 최동원상 수상자 라울 알칸타라를 3차전 선발로 내세운 터라 자신감이 넘친다.

두산이 3차전에서 승리하면 두 가지의 PS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두산은 2019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1차전부터, 올해 kt와의 PO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8연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2위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1987년 OB 베어스와의 PO 4차전부터 1988년 10월 22일 빙그레 이글스와의 KS 3차전까지, 9연승을 내달린 해태 타이거즈가 보유했다.

두산은 12일 PO 3차전에서 승리하면 해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KS 1차전까지 승리를 이어가면 KBO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10연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된다.

준PO부터 시작한 단일시즌 최다 타이기록도 눈앞이다.

두산은 LG와의 준PO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2020년 포스트시즌만 보면 4연승 중이다.





PS 최다 연승 타이기록 찍고 KS행…두산이 그리는 PO 3차전



PO 3차전에서도 승리해 5연승에 성공하면 1990년 삼성 라이온즈, 2003년 SK 와이번스, 2009년 두산이 작성한 '준PO부터 시작한 단일 포스트시즌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1990년과 2003년에는 삼성과 SK가 준PO를 2경기, PO를 3경기 만에 끝나고 KS에 진출했다.

2009년 두산은 5전3승제의 준PO 2∼5차전에서 3연승하고, PO 1, 2차전을 잡으며 5연승에 성공했다.

2020년 두산은 준PO, PO 연속 5경기 승리로 이 부문 역대 타이기록을 세우며 KS에 진출하는 또 한 번의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PO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두산과 김태형 감독은 연속 KS 진출 기록 도전을 이어간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KS에 진출했다.

올해도 KS 무대를 밟으면 SK(2007∼2012년), 삼성(2010∼2015년)이 보유한 최다 6년 연속 KS 진출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동시에 김태형 감독은 6년 연속 KS 무대를 밟는 최초의 사령탑이 된다.

SK는 김성근 감독(2007∼2010년)과 이만수(2011∼2012년) 감독, 삼성은 선동열 감독(2010년)과 류중일 감독(2011∼2015년)이 6년 연속 KS행을 합작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6년 동안 변함없이 두산 더그아웃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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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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