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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이대은, 직구에 힘 실려야 1군 부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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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월) 17:02

                           


이강철 kt 감독 "이대은, 직구에 힘 실려야 1군 부른다"

"확대엔트리로 1군 자리 넉넉하지만, 성급하게 부르지 않을 것"

"이대은은 승리조로 활약해야 할 투수…패전처리로 쓸 수 없다"



이강철 kt 감독 이대은, 직구에 힘 실려야 1군 부른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베테랑 투수 이대은(31)을 성급하게 1군으로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대은은 2군 경기에 등판하고 있는데 아직 기복이 있다"며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때 1군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이대은은 어제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직구 구속 145㎞를 기록했지만, 이전 경기(21일 삼성전)에선 140㎞에 그쳤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은은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8경기에서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뒤 5월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2군에서 공을 던졌지만, 아직 제 기량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KBO리그가 확대 엔트리를 시행하고 있어 1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은 마련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이대은을 패전 처리용으로 쓸 순 없다"며 "이대은은 1군에서 승리조로 활약해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은은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줄 수 있을 때 1군으로 올릴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감독은 매일 이대은의 2군 투구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감독은 "이대은은 포크볼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선수인데, 직구의 힘이 없다면 경쟁력이 사라진다"며 "회전수와 종속이 살아나야 한다. 그런 보고가 들어오면 1군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좌측 고관절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를 불렀다.

이 감독은 "박경수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타격은 가능한 상태"라며 "대타 카드로 쓰기 위해 1군 엔트리에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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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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