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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복귀 후 두경기째 치른 이대성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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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토) 20:36

                           

[투데이★] 복귀 후 두경기째 치른 이대성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축구도 아니고 팬들이 너무 환호해주셔서 부끄럽네요”


 


G리그 도전을 마치고 KBL 무대에 복귀한 이대성(27, 192cm)이 팀에 점점 녹아들고 있다. 


 


이대성이 속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6-9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KBL에 복귀 후 두경기 째를 치른 이대성은 3점슛 2개 포함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이대성은 이날 전반전에도 야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좀처럼 슛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대성은 3쿼터 1분 35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복귀 후 첫 득점을 신고했다. 


 


공격에서 자신감을 찾은 이대성은 승부처인 4쿼터에도 3점슛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리드에 힘을 실어줬다. 경기 후 만난 이대성은 “축구도 아니고 팬들이 너무 환호해주셔서 부끄럽네요”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 좋았던 슛감에 대해선 “자꾸 안 들어가다보니까 위축 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운을 뗀 뒤 “그래도 3쿼터 막판에 첫 득점을 하면서 공격에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날 경기를 통해 이대성이 풀어야 할 숙제도 있었다. 바로 공수 완급조절이다. 경기 막판 이대성은 어이없는 실책을 두차례 범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성이가 공수 모두 너무 공격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적절히 제어를 해야된다”고 아쉬운 점을 짚어줬다.


 


이대성은 이에 대해 “나도 알고 있다. 내 성격상 피하기보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오늘 같은 승부처 상황에서는 나도 모르게 피가 들끓어 오르는 그런 감정이 들었다. 앞으로 이부분 역시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공수 핵심 멤버로 거듭나고 있는 이대성은 앞으로의 각오도 함께 전했다. “아직 새로 적응하는 데 있어 힘든 부분이 있다. 블레이클리가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하더라. 앞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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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4 09:12:59

빨리 적응하자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4 09:59: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이라 생각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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