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레일리, 시애틀전서 시즌 두 번째 홀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처음으로 홈런을 맞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레일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에번 화이트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말렉스 스미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휴스턴이 2-1로 승리했고, 레일리는 홀드를 챙겼다.
레일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롯데에서 뛴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에서 부진했던 레일리는 방출 대기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휴스턴이 영입하면서 빅리그 경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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