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용사와…오리에,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또 위반 논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8·코트디부아르)가 또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등을 위반한 혐의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오리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 토트넘 구단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리에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오리에는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미용사로 보이는 한 남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촬영 장소가 어디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오리에든, 미용사든 적어도 어느 한 명은 남의 집을 방문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현재 미용실 등의 영업을 금지한 상황이다. 남의 집을 방문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조치 속에서 오리에의 부적절한 행동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오리에는 지난달 지인과 나란히 조깅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소속팀 동료인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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