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대표팀, 9월에 브라질·호주·잉글랜드와 평가전
FIFA U-17 월드컵 대비 9월 2~12일 영국서 해외 전지훈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0월 26일~11월 17일·브라질)을 준비하는 한국 U-17 대표팀이 9월 유럽 전지훈련에서 브라질, 호주, 잉글랜드와 잇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이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영국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라며 "전지훈련 기간에 브라질(6일), 호주(8일), 잉글랜드(10일)와 평가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호주는 올해 U-17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고, 잉글랜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7년 대회 우승국이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U-17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추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2002년생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주축으로 7월 독일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포항제철고 '공격수 트리오' 최민서, 홍윤상, 김용학을 필두로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금호고를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신송훈도 선발됐다. 해외파는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소속의 수비수 김태호가 유일하다.
김 감독은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브라질, 호주 등 강팀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보완할 점들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U-17 대표팀은 26일 소집돼 9월 2일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다 3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1차전은 10월 27일 아이티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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