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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선발 라인업 복귀…김태형 두산 감독 "끝까지 해보라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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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월) 17:25

                           


박건우, 선발 라인업 복귀…김태형 두산 감독 "끝까지 해보라고"





박건우, 선발 라인업 복귀…김태형 두산 감독 끝까지 해보라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박건우(30·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프로야구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의미에서 넣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특별한 건 없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KS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타율 0.083)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21일 4차전에서는 박건우를 빼고, 조수행을 우익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박건우를 택했다.

박건우는 국가대표 외야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주춤할 때가 많다.

올해도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8타수 1안타, kt wiz와의 PO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KS에서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4차전 NC 선발은 좌완 구창모다. 박건우는 구창모를 상대로 이번 KS 자신의 유일한 안타를 쳤다.

사실 두산 타선은 김재호를 제외하면 모두 부진하다.

이날 김 감독은 김재호를 5번에 배치했다.

허경민(3루수)과 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와 김재환(좌익수)이 김재호와 함께 중심 타선에 선다.

최주환(2루수), 박세혁(포수), 오재일(1루수), 박건우(우익수)가 하위 타순에 자리했다.

4차전에 오른쪽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던 우완 투수 김강률은 정상적으로 등판을 준비한다.

이날 두산은 4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민규와 라울 알칸타라를, NC는 4차전 선발 송명기와 드루 루친스키를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알칸타라와 루친스키는 24일 6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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