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가격리 독일프로축구 드레스덴서 선수 추가 감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추가로 나왔다.
드레스덴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나와 선수단 전체가 자가격리 중이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 소속의 드레스덴은 2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날 시행한 다섯 번째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선수, 코칭스태프 밀접접촉자, 관리직 직원 한 명씩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들은 다시 14일간의 자가격리 지침을 따라야 하게 됐다.
드레스덴에서는 이달 초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가 나온 데 이어 지난 9일 두 명의 선수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바로 선수단 전체에 대한 자가격리 조처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유럽 프로축구 주요 리그 중 가장 먼저인 지난 16일에 2019-2020시즌을 다시 시작했으나 드레스덴만 시즌 재개가 미뤄졌다.
드레스덴 구단은 "앞서 감염이 확인된 세 선수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은 4차, 5차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들은 23일부터 다시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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