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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 절실' 산체스, 뮌헨 떠나 릴과 4년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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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토) 08:27

                           


'출전시간 절실' 산체스, 뮌헨 떠나 릴과 4년 계약



'출전시간 절실' 산체스, 뮌헨 떠나 릴과 4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젊은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22)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앙 릴 OSC와 4년 계약을 했다.

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헤나투와 2023년까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헤나투는 뮌헨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리그 35경기 출전에 1골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릴에서 심기일전을 다짐하게 됐다.

2014~2015시즌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산체스는 2016년 5월 3천500만유로(약 468억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했다.

특히 산체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나 발롱도르 등을 차지하면 뮌헨이 4천500만유로(약 600억원)를 벤피카에 추가로 지불하는 옵션계약까지 추가돼 큰 기대를 끌었다.

하지만 산체스는 뮌헨에서 쉽게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 정규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친 산체스는 2017-2018시즌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뮌헨에 복귀한 산체스는 정규리그 17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고, 계속해서 출전 시간 보장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이적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칼 하인즈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산체스가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와서 받아들였다"라며 "우리는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 없었다. 산체스는 포르투갈 대표팀 발탁과 유로 2020 출전이 중요해서 이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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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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