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명단서 빠진 백승호…지로나는 알바세테에 0-1 패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드필더 백승호(22)를 또 출전선수 명단에서 뺀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의 지로나가 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카를로스 벨몬테 경기장에서 열린 알바세테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36분 나온 수비수 페드로 알칼라의 자책골이 이날 승패를 가른 결승 골이 됐다.
지난 19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지로나는 개막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백승호는 2경기에서 모두 출전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팀당 비유럽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한 리그 규정이 백승호를 밀어냈다.
백승호는 이 규정 때문에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을 고민했다가 지로나에 잔류했다.
하지만 지로나는 2경기에서 비유럽 선수로 미드필더 파페 말리 디아망카(세네갈)와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온두라스)를 엔트리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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