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오타니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8번 타순에 배치됐던 오타니는 뛰어난 타격성적을 바탕으로 한 단계 상승한 7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오타니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는 제이슨 해멀.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 5구째 몸쪽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4회 두 번째 타석엔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엔 좌완 투수 팀 힐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하지만 8회엔 달랐다. 8회 초 무사 1루에 우완 불펜 저스틴 그림을 만난 오타니는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낮게 깔린 커브를 받아친 오타니의 타격 기술이 빛났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한편, 오타니의 타율은 .367이 됐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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