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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잰슨 "작년 WS, 류현진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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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월) 12:00

수정 1

수정일 2018.10.02 (화) 03:12

                           
다저스 잰슨 작년 WS, 류현진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31)이 팀 동료 류현진(31)의 최근 활약을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5-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3연전 스윕을 달성한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지구 우승을 놓고 오는 2일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팀이 타이브레이커를 치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류현진의 활약이 있었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3경기 19이닝 동안 내준 점수는 단 1점.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해왔기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잰슨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잰슨은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룰륭한 팀 동료이자 선수”라고 평하면서 “그는 정신력과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그가 2년 동안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류현진처럼 잘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빅게임 피쳐’ 면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잰슨은 “류현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투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또 “큰 무대에서의 부담감도 류현진에게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류현진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잰슨은 “류현진과 매일 장난도 치고 소통도 잘하고 있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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