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3연승을 이어가는 팀은 누가될까.
 
부천 KEB하나은행이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올라와있는 KEB하나은행. 최근 2경기에서 샤이엔 파커가 평균 21.5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 KEB하나은행 입장에서도 든든하다. 
 
우리은행전을 앞둔 이환우 감독은 “KB스타즈전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가지고 치르자고 말했다. 그럼 기회가 올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끝까지 밀어 붙여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12일 KEB하나은행은 2위팀인 KB스타즈를 꺾으면서 1위 도약을 막았고, 당시 경기에서 서수빈, 김예진 등이 식스맨으로서 활력소가 됐다.
 
이 감독은 “(고)아라가 수비적으로 잘해주고 있으며, KB스타즈 전에서 예진이와 수빈이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잘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하며 “KB스타즈전에서는 (샤이엔)파커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강)이슬이가 잘해줬는데, 우리은행전에서는 둘 다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도 상승세인 KEB하나은행을 만나 껄끄럽기는 마찬가지. 다행히 발목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했던 크리스탈 토마스가 이날 복귀전을 갖는다. 위성우 감독은 “토마스가 출전 한다”라고 말한 뒤 “예전에도 부상이 있었던 발목이라 선수 입장에서는 조심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아프다고 하는데, 출전을 감행할 수는 없다. 통증이 있으면 억지로 출전 시킬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겼지만, 최근 분위기에 있어서는 양 팀 모두 2연승을 달리고 있어 팽팽하다. 복귀전을 가지는 토마스가 선발 라인업에 올린 가운데, 연승을 이어가는 팀은 누가 될까.
 
# 사진_ WKBL 제공



  2018-12-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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