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하영 에디터 = '황금골'(GOL DE ORO)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맞대결에서 나온 수아레스의 골 장면을 '황금골'(GOL DE ORO)이라고 부르며 호평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아레스는 팀의 승리를 견인한 동시에 시즌 초부터 지속된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하며 후반 22분 메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바르셀로나에게도, 수아레스에게도 ‘황금골’‘GOL DE ORO(황금골)’이었다.
2017-2018시즌 초반, 수아레스는 천부적인 골감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던 이전 시즌과는 달리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터진 수아레스의 감각적인 헤더 골은 ‘골게터’ 수아레스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개막시점인 8월부터 11월까지 5골에 그쳤으나 12월부터 현재까진 이미 14골을 기록중이다.
수아레스는 경기 후 바르샤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골을 넣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많은 선수를 후방에 배치해 골을 넣기가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결국 우리는 득점에 성공했고 실점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1차전 홈에서 득점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원정이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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