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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NC 구단주 김택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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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화) 09:00

                           
[엠스플 이슈] NC 구단주 김택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엠스플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의 ‘사행성’ 논란이 증인 채택 사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이 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8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게임물 관리위원회 국감에 출석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국감에선 최근 게임 업계의 최대 이슈도 떠오른 ‘확률형 아이템’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게임 ‘리니지 M’은 출시 이후 ‘사행성 도박’을 조장한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아 왔다. 게임 내에서 판매하는 ‘랜덤 박스’라는 상품이 논란의 핵심이다. 
 
확률에 의존하는 랜덤 박스는 운이 좋으면 투자금액의 몇십 배 가치에 달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그 확률이 매우 낮아서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로또’에 가깝다고 불린다. 또 일부 게임 유저들이 희귀 아이템을 사기 위해 거액을 쏟아붓는 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게임의 사행성은 지난해 열린 국감 때도 문제가 됐다. 당시 국회의원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문제를 제기하며 엔씨소프트 등 게임회사들이 규제를 적용받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보다는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초까지 국세청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를 상대로 어떤 질의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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