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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6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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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화) 08:44

                           
LA 다저스, 6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13년부터 계속된 지구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날 패배로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워커 뷸러는 6.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차세대 에이스’ 이름값을 증명했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는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2피홈런을 헌납하며 불안감을 노출한 건 옥에 티.
 
콜로라도 선발 저만 마르케스는 피홈런 2방에 울었다. 4.2이닝 동안 탈삼진을 9개나 잡았지만, 4, 5회 연거푸 투런포를 헌납했다. 놀란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는 9회 백투백 홈런을 가동했지만, 경기를 돌이키기엔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마르케스의 호투에 막혀 잠잠하던 다저스 타선은 4회부터 기지개를 켰다. 4회 2사 1루에 코디 벨린저가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2-0)을 넘겼다. 5회엔 작 피더슨이 2루타로 물꼬를 텄고 먼시가 좌월 투런포(4-0)로 2점을 더 보탰다.
 
6회엔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쳤고 투수 뷸러가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5-0으로 벌렸다.
 
뷸러와 다저스 불펜진의 역투에 막혀 8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콜로라도 타선은 9회에야 포문을 열었다. 아레나도와 스토리가 다저스 마무리 잰슨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5-2)을 작렬한 것.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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