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에인절스 구단은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토미 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의 회복 과정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빌리 애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오타니가 내년엔 타자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는 2020년까진 공을 던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미국 땅을 밟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도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투수론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 3.31 fWAR 1.0승을 기록했고, 타자론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OPS .925 fWAR 2.8승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9월 초엔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토미 존 수술을 권고받는 악재를 맞았지만, 타자론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10경기 등판-20홈런-1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오타니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한편, 오타니는 이날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9월의 신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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