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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7년 만에 NL 중부지구 우승…컵스는 WC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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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화) 07:44

                           
밀워키, 7년 만에 NL 중부지구 우승…컵스는 WC행


 
[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컵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밀워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반면 컵스는 와일드카드로 밀렸다.
 
 
선발 줄리스 샤신은 5.2이닝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리 크네이블과 조시 헤이더는 7, 8,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컵스의 추격세를 꺾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로렌조 케인은 4타점을 수확했고 올랜도 아르시아는 4안타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선취점은 밀워키의 몫. 3회 초 선두타자 아르시아가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샤신의 희생번트와 케인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엔 옐리치가 중견수 방면 안타(1-0)를 터뜨리며 아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컵스는 5회 말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에 승부가 갈렸다. 아르시아가 안타, 도밍고 산타나가 2루타로 장작을 쌓았고 무사 2, 3루에 케인이 중전 적시타(3-1)를 때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컵스로선 브랜든 모로우와 페드로 스트롭의 부상 이탈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순간.
 
이후 밀워키는 크네이블-헤이더로 이뤄지는 필승계투조를 가동해 컵스 타선을 막았다. 특히 헤이더는 2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트레버 호프만상 수상을 예약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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