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컵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밀워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반면 컵스는 와일드카드로 밀렸다.선발 줄리스 샤신은 5.2이닝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리 크네이블과 조시 헤이더는 7, 8,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컵스의 추격세를 꺾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로렌조 케인은 4타점을 수확했고 올랜도 아르시아는 4안타 깜짝 활약을 펼쳤다.선취점은 밀워키의 몫. 3회 초 선두타자 아르시아가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샤신의 희생번트와 케인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엔 옐리치가 중견수 방면 안타(1-0)를 터뜨리며 아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컵스는 5회 말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8회에 승부가 갈렸다. 아르시아가 안타, 도밍고 산타나가 2루타로 장작을 쌓았고 무사 2, 3루에 케인이 중전 적시타(3-1)를 때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컵스로선 브랜든 모로우와 페드로 스트롭의 부상 이탈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순간.이후 밀워키는 크네이블-헤이더로 이뤄지는 필승계투조를 가동해 컵스 타선을 막았다. 특히 헤이더는 2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트레버 호프만상 수상을 예약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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