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구리/민준구 기자] 16연패에 빠진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WKBL)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구리 KDB생명은 1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5-6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6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2000년 여름리그에서 전신인 금호생명이 세운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경은, 조은주 등 주축 선수들의 시즌 아웃 등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KDB생명은 결국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김영주 감독이 시즌 도중 자진 사퇴하는 등 충격요법도 있었지만,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6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KDB생명은 7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둬야만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중단할 수 있다.
한편, 5승 25패의 KDB생명은 2014-2015 시즌에 올린 한 시즌 최다 패배(29)에 4패를 남겨두고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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