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남승 기자] 원주 DB 김주성(38)에게 올 시즌은 특별하다. 최근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김주성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하지만 올 시즌 후배들 덕분에 옆도 보고 뒤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별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김주성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주전일 때 느끼지 못했던 것을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주성은 후배들이 어떻게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자세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코트에서의 열정부터 경기에 뛰고 싶다는 절심함. 후배들이 1분이라도 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시즌 중 은퇴와 함께 은퇴투어까지 선언하며 마지막 시즌에 대한 굳은 각오를 밝힌 김주성. 살이있는 레전드 김주성을 만나 은퇴 결심 계기와 농구인생의 뒷이야기들 등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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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문복주 기자
#영상인트로_KBL 어시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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