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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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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월)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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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9.08.26 (월) 22:19

                           
'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종합) 최하위 대전과 '헛심 공방' 0-0 무승부…2위 부산과 승점 5 차 '치솜 선제골' 수원FC, 양태렬이 동점골 넣은 아산과 1-1 무승부 '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팀 최다 승점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광주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대전 시티즌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이달 3일 전남과 22라운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안방에서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 행진을 벌였지만 팀 창단 후 최다 승점 작성에는 실패했다. 광주가 이날 대전을 잡았다면 2013년 때 작성한 최다기록(승점 53)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 특히 최하위 대전을 맞아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광주는 시즌 14승 10무 1패(승점 52)를 기록해 2위 부산(승점 47)과 간격을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승점 5 차이다. 대전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지면서 '탈꼴찌' 발판 기회를 놓쳤다. 광주는 펠리페와 이희균, 두현석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대전은 김승섭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박인혁과 키쭈를 배치해 맞불을 놨다. 광주가 안방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대전도 견고한 방패로 맞서며 반격으로 한 방을 노렸다. 전반 18분 대전 이정문의 헤딩슛은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고, 전반 20분 광주 펠리페의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전반 36분 박인혁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이어 3분 후 광주 두현석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왼쪽 골대를 비껴갔다. 후반 들어서도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광주는 후반 9분 임민혁이 펠리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오른쪽이었다. 대전 역시 후반 35분 이정문의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양 팀은 이후에도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났다. 충남 아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산 무궁화와 수원FC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산은 시즌 11승 5무 9패(승점 38)로 5위 자리를 지켰고, 수원은 9승 5무 11패(승점 32)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전반 14분 치솜이 임창균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수비벽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반격에 나선 아산은 전반 33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크로스가 올라온 후 혼전 상황에서 양태렬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리 잊은' 광주, 4연속 무승부…팀 최다 승점 '다음에'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지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공이 반대편 골대를 맞고 튀어 나가는 '골대 불운'이 못내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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