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레알과 PSG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고액의 암표를 “QUÉ LOCURA(미친 가격)"라고 보도했다. 사진=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하영 에디터 = "티켓 하나에 3,300만 원? QUÉ LOCURA(미친 가격)"
스페인 현지 신문 마르카가 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한화로 약 3,300만원에 달하는 레알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망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암표 가격을 “QUÉ LOCURA”(미친 가격)이라며 비판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2018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망의 경기가 펼쳐진다.
챔피언스리그는 별들의 전장이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빅매치가 성사되고, 티켓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파리생제르망이 맞붙는다. 이 경기는 16강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일반 티켓 판매가 시작된 후, 37분 만에 매진됐다. 이에 인터넷상에서는 암표 거래가 성행하고, 암표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마르카가 공개한 암표 가격은 24.080유로, 한화로는 3,300만원이다.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인 스텁허브(StubHub)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티켓의 가격이다. 말 그대로 ‘미친 가격’이다.
한편, 스페인 현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 중 일반 티켓 판매로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에는 가고 싶지만 너무 높은 암표 가격 탓에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아쉬움만 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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