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멀티 히트로 한 경기 만에 감을 찾았다.오타니는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2회 말 2사 첫 타석에서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한 오타니는 4구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잘 떨어지는 공이었지만, 오타니는 감각적인 스윙으로 공을 배트에 맞혔다. 후속타자 안드렐턴 시몬스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4회 말 2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은 3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 역시 바뀐 투수 레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타격감을 조율했다.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구원투수 조시 오시치를 상대로 초구를 건드려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사 후 콜 칼훈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는 지난 경기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을 빠르게 벗어났다. 오타니의 타율은 .324에서 .342로 상승했다.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회 초에 터진 맥 윌리엄스의 2점 홈런, 앤드류 맥커친의 3점 홈런을 묶어 8-1로 승리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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