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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운드 위 모습 좋아…더 좋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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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수) 16:44

                           


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운드 위 모습 좋아…더 좋아질 것"



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운드 위 모습 좋아…더 좋아질 것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38)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난 허 감독은 "오승환은 오랜 공백이 있었고, 2군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런데 첫 실전 등판에서 정말 잘 던졌다"며 "제구, 마운드 위 움직임 등은 완벽했다. 한두 번 더 등판하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9일 대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4로 뒤진 8회 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박준태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공 10개로 1이닝을 채웠고, 직구 최고 시속 148㎞를 찍었다.





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운드 위 모습 좋아…더 좋아질 것



2005년 삼성에 입단해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2014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하며국외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8월 삼성에 복귀하기 전까지 6시즌 동안 미국, 일본에서 뛰었다.

최근 등판은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치른 5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삼성과 계약 후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오승환은 9일 복귀전을 치렀다

허 감독은 징계가 해제되자마자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미·일 개인 통산 399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르면 kt wiz와의 주말 3연전(12∼14일)에서 400세이브를 채울 수 있다.

허 감독은 "일단 (11일까지 치르는) 키움전까지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에서 오승환을 내보낼 생각이다. 한두 번 더 던지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라며 오승환의 마무리 투수 복귀를 주말 kt전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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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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