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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선보이는 20세 선발' 이승민, 12일 kt전 선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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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수) 16:44

                           


'삼성이 선보이는 20세 선발' 이승민, 12일 kt전 선발

허삼영 감독 "제구가 안정된 투수…새로운 선발 계속 나와야"



'삼성이 선보이는 20세 선발' 이승민, 12일 kt전 선발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무살 짜리 신인 투수를 1군 무대 선발로 내세운다.

올해 대구고를 졸업하고 2차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왼손 투수 이승민(20)이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삼영(48) 삼성 감독은 10일 "최채흥이 빠진 자리에 신인 투수 이승민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요일(12일) 경기에서 이승민이 선발 등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승민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나는 볼넷을 남발하지 않는 투수가 가장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승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은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허 감독은 최채흥을 9일 1군 엔트리에서 빼며 휴식을 주기로 했다.

최채흥의 빈자리는 이승민이 메운다.

이승민은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다. 허 감독은 21이닝 동안 볼넷을 4개만 허용한 이승민의 안정적인 투구에 주목했다.





'삼성이 선보이는 20세 선발' 이승민, 12일 kt전 선발



"젊은 투수들에게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주겠다"는 허 감독의 계획도 이승민 발탁에 영향을 미쳤다.

허 감독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자주 연락하며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며 "젊은 토종 선발들이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 입대를 해야 하는 젊은 투수들을 생각하면 더 어린 투수들이 성장해야 우리 팀 장래가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고졸 2년 차 원태인, 대졸 3년 차 최채흥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했다. 여기에 지금은 2군에 있지만, 고졸 신인 허윤동이 2차례 선발 등판해 2승을 챙겼다.

허 감독은 팀의 밝은 미래를 그리며, 또 다른 신인 투수 이승민을 1군 무대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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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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