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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 "소사 부진, 걱정하지 않아…구위 좋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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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목) 13:50

                           


SK 염경엽 감독 "소사 부진, 걱정하지 않아…구위 좋았다"





SK 염경엽 감독 소사 부진, 걱정하지 않아…구위 좋았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헨리 소사의 투구, 나쁘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선발 복귀전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며 무너진 외국인 투수 소사(34)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염 감독은 1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어제 선발 등판한 소사의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며 "지난달엔 시속 150㎞대 직구를 던지지 못했는데, 어제 경기에선 구속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홈런도 직구 정면 승부를 펼치다 허용한 것"이라며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선 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사는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부진한 뒤 체력이 떨어졌다는 팀 내 판단에 따라 장기 휴식을 취한 뒤 18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나빴다. 그는 6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개 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2회 홈런을 맞은 게 부진의 핵심 이유였다"며 "스몰린스키를 상대로 실투하지 않았다면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소사를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엔 "소사는 불펜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며 일축했다.

경기 전 만난 소사는 "직구 제구가 약간 아쉬웠다"며 "어제 경기 내용은 다 잊었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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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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