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조 매든 감독이 와일드카드전 선발 존 레스터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시카고 컵스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펼친다.매든 감독은 이날 선발로 에이스 레스터를 출격시킨다. 레스터는 올 시즌 32경기 선발로 나와 181.2이닝 18승 6패 평균자책 3.32로 컵스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레스터는 통산 포스트시즌 25경기(21선발) 148이닝을 던지며 9승 7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 총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2007, 2013, 2016)을 경험한 ‘빅 게임 피쳐’다매든 감독은 레스터의 활약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매든은 경기 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스터가 큰 경기에서 강한 이유는 상황을 진정시키고 위기를 벗어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지난 시즌 데이빗 로스와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로스가 은퇴한 이후 그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레스터의 침착함도 높이 평가했다. 매든은 레스터에 대해 “위기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좋은 공을 통해 위기를 벗어날 줄 아는 투수”라고 하며 “이는 그가 올 시즌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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