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일병 news1

조회 1,313

추천 0

2018.12.20 (목) 06:27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점프볼=강현지 기자] 1승 1패를 나눠가진 팀이 맞붙는다. 울산에서는 13연승 중인 현대모비스가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분패를 안은 KCC를 불러들이며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저스틴 틸먼이 빠진 자리를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전자랜드를 제압한 DB가 다시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려 한다. 중위권에서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 3라운드 후반, 틈을 메우는 팀은 누가될까.

 

▶ 울산 현대모비스(21승 3패) vs 전주 KCC(10승 12패)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 MBC스포츠+

- 10점차 승/패 주고 받았던 양 팀

- 4경기 결장한 이대성, 마침내 울산에 합류

- 현대모비스의 홈 연승 행진, 이어질까?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현대모비스의 홈 전승(11승) 행진을 잇게 해줄 지원군이 합류했다.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이대성이 KCC전을 앞두고 이대성이 울산으로 합류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져왔다. 출전 시간은 경기를 뛰는 이대성의 상태를 지켜봐야 가늠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빠진 사이에 박경상이 ‘울산의 아이버슨’으로 거듭났다는 것은 팀에게 있어서 호재다.

 

KCC는 선수 부상뿐만 아니라 타이트한 일정에도 허덕이고 있다. 주말 연전 뒤 지난 17일에는 D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물론 전태풍, 이정현, 송교창, 정희재 등 주축 선수들은 제외됐지만, 박세진, 김국찬 등 백업 선수들에게는 어느 정도 여파가 있을 전망.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한편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에서는 88-78로 현대모비스가 승, 2라운드에는 85-75로 KCC가 이겼다. KCC가 현대모비스를 잡을 수 있었던 건 3쿼터. 브랜든 브라운과 마퀴스 티그, 송교창, 이정현 등 7명이 선수가 27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유재학 감독이 지난 경기들을 돌아보면서 두고두고 아쉬움을 곱씹은 경기. 상승세에 오른 유 감독은 “3라운드에 존 디펜스를 쓰면서 시작했는데, 내 판단이 잘못 됐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크다”며 KCC전 패배를 계속 아쉬워해 봤다. 완전체가 된 현대모비스가 KCC를 만나 설욕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원주 DB(10승 14패) vs 인천 전자랜드(15승 9패)

오후 7시 30분 @원주종합체육관 / MBC스포츠+

- 완전체가 된 후 첫 맞대결

- 안정기 접어든 포스터, 이번에도 25득점+?

- 자신감 찾은 팟츠, KCC전만 같아라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외국선수들의 존재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머피 할로웨이가 발등 부상으로 빠지자 국내 선수들의 분전으로 90-83, 전자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DB 저스틴 틸먼의 부상. 틸먼의 공백을 윤호영, 한정원이 메우며 97-96로 DB가 이겼다. 정상 전력으로 만나는 것은 3라운드가 처음.

 

최근 5경기 전적으로 살펴보면 전자랜드가 좀 더 분위기가 좋다. 3승 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할로웨이의 이타적인 플레이, 또 팟츠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 국내 라인업은 정효근, 강상재, 김낙현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고관절 염좌로 2경기를 쉬어간 정영삼도 팀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라고.

 

[JB프리뷰] 10점 승패 오갔던 현대모비스-KCC, 외국선수로 희비 엇갈린 그들의 만남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인 DB는 꾸준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외국 선수들의 활약에 든든하다. 특히 포스터는 최근 4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꽂은 이광재,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수비한 신인 원종훈을 재발견하며 새로운 동력자원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순위권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또 한번 변동이 있을 전망. KCC가 패하고, DB가 전자랜드를 잡게 되면 전자랜드는 공동 2위에서 3위로 하락, DB는 KCC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하게 된다. KCC가 이기고, 전자랜드가 승리하게 된다면 KCC는 5위(LG)와의 승차가 반 경기차가 되며 전자랜드는 KT를 3위로 밀어내며 단독 2위에 오른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홍기웅 기자)



  2018-12-20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