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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적생 피르포 이용해 베티스 조롱' 논란에 사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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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화) 09:05

                           


바르셀로나, '이적생 피르포 이용해 베티스 조롱' 논란에 사과





바르셀로나, '이적생 피르포 이용해 베티스 조롱' 논란에 사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수비수 주니오르 피르포(23)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과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SNS에 올린 게시물로 레알 베티스 구단과 서포터스를 불쾌하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무례를 범할 뜻은 없었지만 피르포에게는 아주 특별했을 밤에 그런 것을 게시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베티스 유스 출신인 피르포는 지난 시즌까지 베티스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은 뒤 올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 25일 오후 레알 베티스와 치른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완승했다. 개막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뜻밖의 패배를 당한 뒤 바르셀로나의 시즌 첫 승리였다.



바르셀로나, '이적생 피르포 이용해 베티스 조롱' 논란에 사과

베티스전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는 구단 SNS에 풀백 피르포가 오른손을 펼쳐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주니오르는 안다'(Junior knows)라는 글을 올렸다. 마치 바르셀로나가 다섯 골을 넣고 이긴다는 것을 피르포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게시물이었다. 이에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피르포가 전 소속팀에 기여한 것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피르포는 베티스전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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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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