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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 카드 안 꺼낸 호지슨 “팰리스, 선수 부족”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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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월) 19:01

                           

청용 카드 안 꺼낸 호지슨 “팰리스, 선수 부족”



 



[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털팰리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선수난을 호소했다.



 



4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어렵게 1-1 무승부로 끝낸 뒤 “누가 보더라도 우리 팀의 선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명을 부상으로 잃은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이슨 펀천, 스콧 단, 바카리 사코가 나란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루벤 로프터스-치크, 코너 위컴, 마틴 켈리의 복귀일은 미정이다. 제프 쉬럽은 3월에야 돌아올 수 있다.



 



“이적시장은 끝났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기회는 없다. 남은 선수들로만 싸워야 한다.”



 



강등 사투를 벌이는 라이벌들이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쏟아부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팰리스는 알렉산더 솔르로스, 야로스와프 야흐, 에르달 라키프 등 해외 리그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이적 및 임대로 데려오는 데 그쳤다. 즉시전력감이라고 보긴 어려운 자원들이다. 26라운드 현재 강등권과 승점 3점차로 14위에 머문 팀의 수장 입장에서 불안할 밖에 없을 터.



 



호지슨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어린 선수들이 우리 예상보다 더 빨리 접시(1군)에 올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또 “팀의 23세 이하 선수 중 재능 있는 1~2명이 (부상당한 1군 선수들의)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란다”며 유스를 유심히 지켜보겠단 의중을 내비쳤다. 1군 공백을 새로 영입한 젊은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로 채울 수 있다는 구상이다.



 



그 사이, 이청용은 소외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청용은 1-1로 비긴 뉴캐슬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된 유이한 공격 자원이었다. 하지만 선제실점하고 골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도 끝내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9월 16일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이래 지속해온 현상이다. 호지슨 체제에서 교체로 1경기 출전했는데, 그것도 맨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시간벌기용’으로 투입된 것이었다. 바카리 사코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따라 이적시장 마지막 날 볼턴 임대가 좌절된 상황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뉴캐슬전에 출전한 윌프리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젠트, 제임스 맥아더 등 주력선수들마저 부상을 당할 경우, 또는 여러 이유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할 경우 이청용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팰리스는 에버턴~토트넘~맨유~첼시와 리그 4연전을 앞뒀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5 23:37:03

ㅅㅂㄹ 블루 드래곤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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