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리버풀 부주장 제임스 밀너가 토트넘과의 경기 무승부 후 아쉬움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두 차례 경기를 리드(1-0, 2-1) 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후반 46분 모하메드 살라가 극적인 골을 기록하며 2-1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해리 케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너가 살라의 결승골이 사라진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밀너는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우리는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토트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망스럽다. 경기를 리드했고, 패널트킥을 막았다. 그리고 살라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골을 넣었다. 이 모든 것이 사라져서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토트넘은 좋은 팀이었고 공을 빠르게 돌렸다. 95분 내내 상대를 압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압박 후)바로 대형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탠 리버풀은 승점 51점(14승 9무 3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