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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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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화) 08:28

                           


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한국·아시아·일본골프투어 공동 주관으로 19∼22일 개최

디펜딩 챔프 박상현·코리안투어 강자 서형석 등도 우승 도전장



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성훈(32)과 다음 시즌 복귀를 앞둔 노승열(28)이 국내 무대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천23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2017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거의 2년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인사한다. 신한동해오픈 출전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1년 준우승으로, 당시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5월 AT&T 바이런넬슨에서 감격의 PGA 투어 첫 승을 거두며 뜻깊은 2019년을 보내는 강성훈은 "PGA 투어 우승에 이어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지난달 국방의 의무를 마친 노승열은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앞서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 신고'를 한다.

그 역시 신한동해오픈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2015년 동갑내기 안병훈(28)과 접전 끝에 한 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노승열은 "복귀전에서 우승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선수로 필드에 돌아왔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 최근에 연습라운드를 몇 차례 하며 코스와 친해지려 노력했다"면서 "1라운드 첫 티샷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선 처음으로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우승자에게 3개 투어 출전권이 동시에 주어지는 만큼 각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도전장을 냈다.

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3천111점)와 상금 2위(3억3천736만원)를 질주 중인 서형석(22), 상금 선두(3억6천913만원)인 서요섭(23) 등이 모두 출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문경준(37·3천40점), 3위 이형준(27·2천829점)도 추격전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올해 해외를 주로 누빈 박상현(36)은 6월 한국오픈 이후 3개월 만에 국내 팬과 만난다.

올해 아시안투어, JGTO는 물론 유러피언투어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그는 7월 디오픈에서 공동 16위로 선전했고, 이달 초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기세로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했다.

강성훈·노승열,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기억' 날릴까

박상현은 "최근 샷과 경기 감각이 최고조다. 컨디션 관리나 훈련 일정 등 모든 포커스를 이번 대회에 맞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현 외에 양용은(47), 김경태(33), 황중곤(27), 재미교포 김찬(29) 등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JGTO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27), 베테랑 이케다 유타(33) 등 일본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올해 한국오픈에서 8년 만의 외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가 앞장선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1월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한국오픈까지 제패하며 아시안투어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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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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