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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코로나19 이후 미국 단체스포츠 리그 최초 재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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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목) 11:11

                           


여자축구, 코로나19 이후 미국 단체스포츠 리그 최초 재개

6월 27일부터 한 달간 컵대회…참가자 48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여자축구, 코로나19 이후 미국 단체스포츠 리그 최초 재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 미국 내 단체스포츠 리그 중 여자축구가 가장 먼저 돌아올 예정이다.

미국여자축구리그(NWSL)는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유타주에서 열리는 'NWSL 챌린지컵'으로 9개 팀이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은 이 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 단체스포츠 리그 중 최초로 재개를 알린 사례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시즌 도중 중단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20시즌 개막을 못 하고 있다.

NHL은 7월 말 포스트시즌 형식으로 재개 계획을 세웠고, NBA는 7월 말 디즈니월드에서 재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MLB는 7월 개막이 논의 중이다.

NWSL도 4월 19일 예정된 2020시즌 개막이 코로나19 영향에 미뤄진 가운데 컵대회부터 열게 됐다.

NWSL 소속팀 중 하나인 유타 로열스 FC의 구단주 델 로이 핸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9개 팀이 모두 참가해 총 25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유타주 해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스타디움과 샌디의 리오 틴토 스타디움 등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NWSL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 필수 스태프는 유타로 향하기 48시간 전과 도착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머무는 동안에도 발열 검사 등을 지속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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