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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참사 추도식서 ‘뜬금 트윗’…린가르드 뭇매

이등병 SoccerNews

조회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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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수) 14:49

                           

 



뮌헨 참사 추도식서 ‘뜬금 트윗’…린가르드 뭇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드트라포드에서 진행한 뮌헨 참사 60주기 추도식이 진행 중이던 6일 오후 3시 7분(현지시각). 



 



‘날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눈물)(눈물)’



 



맨유 공격수 제시 린가르드(25) 개인 트위터 계정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아이디 ‘I Love Manchester’를 쓰는 팬이 2시간여 전 ‘마커스 래쉬퍼드(20)와 함께 사무실로 와서 FIFA 게임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한 답글이었다.



 



맨유 선수단, 관계자, 서포터즈들은 트윗글이 올라오기 불과 3분 전인 3시 4분 묵념을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린가르드도 그 현장에 있었다. 3시 4분은 1958년 2월 6일 맨유 선수단을 태우고 뮌헨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추락한 시각이다. 이 사고로 맨유 선수 8명 포함 23명이 숨졌다.



 



뮌헨 참사 추도식서 ‘뜬금 트윗’…린가르드 뭇매



 



가슴 먹먹한 그 시간에 시시덕거리는 SNS 글이 올라온 사실을 안 팬들은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게 고인을 추모하는 자세냐는 거다. 가뜩 린가르드는 맨유 유스 출신이고, 추도식 전 래쉬포드, 안데르 에레라(28)와 함께 추모 영상에도 출연했었다.



 



린가르드는 즉시 트윗글을 삭제한 뒤 7일 새벽 트위터에 사과문을 띄웠다.



 



 “올드트라포드에서 뮌헨 참사 추모 예배를 하는 동안 나의 미디어 팀원 중 하나가 무심코 답장을 보냈습니다. 저는 당시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한 시기는 분명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명백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란 걸 압니다. 이 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보냅니다.”



 



린가르드는 2011년 맨유 1군으로 승격해 올 시즌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뮌헨 참사 추도식서 ‘뜬금 트윗’…린가르드 뭇매



 



사진=게티이미지, 제시 린가르드 트위터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7 23:49:12

수정됨

가지가지 한다. sns 는 인생의 낭비다..퍼거슨은 또 1승 챙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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