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시카고 컵스 ‘간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26)가 머리에 공을 맞는 불상사를 당했다.브라이언트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 첫 타석 도중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상황은 이랬다. 1회 콜로라도 선발 저만 마르케즈의 속구가 브라이언트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브라이언트는 시속 96마일에 이르는 공을 미처 피하지 못했고, 공은 헬멧의 앞부분을 강타했다.조 매든 컵스 감독은 곧바로 달려 나와 브라이언트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브라이언트는 1루를 밟지 못하고 매든 감독과 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조기 교체됐다. 팬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큰 부상이 아니길 기대했다.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컵스 구단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착용한 선글라스로 인해 왼쪽 눈 위에 작은 열상을 입었지만, 검사 결과 뇌진탕 증세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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