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완벽 적응' 류지혁, 데뷔 첫 4번타자 선발 출전

일병 news1

조회 2,108

추천 1

2020.06.11 (목) 18:01

                           


KIA '완벽 적응' 류지혁, 데뷔 첫 4번타자 선발 출전



KIA '완벽 적응' 류지혁, 데뷔 첫 4번타자 선발 출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류지혁(26)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경기하기 전 "최형우에게 휴식을 주고 류지혁이 4번 타자로 나간다"고 밝혔다.

타순은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백용환(포수)-오선우(우익수)-김주찬(1루수)-김규성(2루수)-박찬호(유격수) 순이다.

지난 7일 KIA로 이적한 류지혁은 10일 kt전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출전해 타석에서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KIA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를 잘 수행했다.

KIA는 빗속에서도 좋은 흐름을 잡아 10-0으로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모든 선수가 경기하기 쉽지 않았는데, 류지혁은 아주 좋은 다이빙 캐치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류지혁의 첫 경기를 호평했다.

또 "류지혁은 내야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는데, 주로 3루수로 기용하겠지만 여러 방법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4번 타자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려고 했다. 3번이나 4번으로 나오던 최형우의 자리를 대신 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이 합류하면서 타선에 좌타자가 추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반긴 바 있다.

이날 KIA 타선은 kt 우완 선발투수 김민수를 상대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1회에 삼자범퇴를 당하면 류지혁이 2회에 선두타자로 나갈 것"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류지혁에게 타순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항상 경기할 준비가 된 선수"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