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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수 지성준, 16연패 친정 한화 상대로 첫 선발 출전(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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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목) 16:00

                           


롯데 포수 지성준, 16연패 친정 한화 상대로 첫 선발 출전(종합)





롯데 포수 지성준, 16연패 친정 한화 상대로 첫 선발 출전(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포수 지성준(26)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16연패에 빠진 '친정 팀' 한화 이글스다.

롯데 구단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보근이 장염 증세를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지성준을 1군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성준은 바로 경기에 출전한다. 롯데 관계자는 "지성준은 선발 투수 서준원과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지성준은 지난해까지 백업 포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자원이 필요한 한화와 포수 자원이 필요한 롯데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당시 지성준은 내야수 김주현과 롯데로, 롯데에서 뛰던 선발 자원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는 한화로 이적했다.

지성준의 이적은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좀처럼 1군 무대를 밟진 못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김준태와 정보근을 중용하면서 지성준은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정보근이 갑작스러운 장염 증세를 호소하면서 지성준이 기회를 잡았다.

지성준은 공교롭게도 친정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연패를 기록했다. 지성준이 한화 연패 탈출을 저지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성준은 경기 전 인터뷰 요청에 "아직 뭔가 보여드린 게 없다"며 정중하게 고사했다.

한편 지성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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