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가치 4조7천700억원…2년 연속 유럽축구 1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유럽 프로 구단 가운데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인 KPMG의 보고서를 인용해 구단 가치 평가에서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PMG가 작성한 '유러피언 엘리트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시장 가치는 34억7천800만유로(약 4조7천7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구단 가치가 8% 증가했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기간인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2016∼2018년)를 달성하며 수입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 수익이 41% 증가한 것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위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1위 자리를 내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3억4천200만유로),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스페인·31억9천300억유로)가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구단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6개로 가장 많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0억6천700만유로로 8위에 올랐다.
◇ 유럽프로축구 구단 가치 상위 10위(출처 = KPMG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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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구단(국가) │ 가치 평가액(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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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34억7천8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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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33억4천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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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FC바르셀로나(스페인) │ 31억9천3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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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바이에른 뮌헨(독일) │ 28억7천8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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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리버풀(잉글랜드) │ 26억5천8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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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 26억6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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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첼시(잉글랜드) │ 22억1천8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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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토트넘(잉글랜드) │ 20억6천7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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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19억1천1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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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아스널(잉글랜드) │ 18억5천2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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