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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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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토) 21:27

                           


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노보트니, 34분 만에 3골 폭발…이랜드는 뒷심으로 승점 1점 따내

FC안양-대전 시티즌, 헛심공방 0-0 무승부



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외국인 골잡이 노보트니의 해트트릭에도 거센 추격전을 벌인 서울 이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3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보트니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작성했지만 3골을 따라붙은 서울 이랜드와 결국 3-3으로 비겼다.

부산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으로 시즌 13승 9무 4패(승점 48)를 기록해 선두 광주FC(승점 52)와 간격을 승점 4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이랜드와 세 차례 대결에서는 부산이 2승 1무의 우위를 유지했다.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 안산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던 이랜드는 부산을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따냈다.

부산은 노보트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이동준이 2선에 배치됐다.

이랜드는 쿠티뉴와 알렉스, 두아르테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수들을 삼각편대로 내세워 맞불을 놨다.

부산이 활발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노보트니가 골 퍼레이드로 '노보트니 타임'을 만들었다.

노보트니는 전반 13분 디에고의 강한 슈팅을 김영광이 쳐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0-1로 뒤진 이랜드는 전반 19분 김영광이 상대 선수의 무릎에 이마를 다쳐 강정묵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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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인 부산의 노보트니가 전반 중반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노보트니는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에 이은 김명준의 슈팅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오른발로 욱여넣었다.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은 노보트니의 집중력이 빛났다.



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노보트니는 이어 전반 34분 이동준의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하지만 부산은 이랜드의 거센 추격에 휘말렸다.

이랜드는 전반 37분 김민균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랜드는 후반 9분 최한솔의 그림 같은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2-3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이랜드는 후반 34분 쿠티뉴가 김태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해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노보트니가 이정협의 패스에 이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쳐 승리 기회를 날렸다.

안양에서는 FC안양과 대전 시티즌이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 노보트니 해트트릭에도 이랜드와 공방 끝 3-3 무승부



안양은 올 시즌 대전과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우위를 지킨 반면 대전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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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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