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이적 무산…PSG 잔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노렸던 네이마르(27·브라질)가 결국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잔류하게 됐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PSG와 협상을 포기했다"며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를 다시 노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바르셀로나와 PSG가 펼친 협상이 결렬돼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PSG에 남게 됐다"라며 "다만 두 팀 모두 내년 여름 네이마르의 이적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2017년 8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천200만유로(3천16억원)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34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잇단 부상과 팀 내 불화 때문에 제대로 팀에 적응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의 재영입을 위해 최근 1억3천만유로(약 1천736억원)에 이반 라키티치, 장 클레어 토디보, 우스만 뎀벨레까지 함께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내놨지만 끝내 PSG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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