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린 날, 일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 대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가 14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맞대결에서 나란히 득점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에서 복수의 아시아 선수가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팀에서 각각 아시아 선수에 의한 골이 나온 것도 최초.
오카자키가 먼저 빛났다. 전반 11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을 돕더니 32분 추가골을 직접 넣었다.
후반 16분 요시다가 1-3을 만드는 헤더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8분 뒤 오카자키가 쐐기를 박았다.
오카자키의 2골 1도움에 힘입은 레스터가 사우샘프턴을 4-1로 꺾었다.
오카자키는 이날 리그 5, 6호골을 작성하며 자신의 종전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인 2015-16시즌 5골을 뛰어넘었다.
요시다는 센터백이지만, 올 시즌 2골을 낚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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