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양 팀은 오는 10월 6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양키스는 J.A 햅,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이 각각 출격한다.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빅매치가 성사됐다. 양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04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디비전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만난 보스턴은 3패 후 4승을 거두는 리버스스윕을 달성했다. 보스턴은 여세를 몰아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자존심이 걸린 대결에서 양 팀은 모두 좌완투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양키스 선발 햅은 통산 보스턴전 21경기(20선발) 117.2이닝을 소화해 8승 4패 평균자책 2.9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도 4경기 선발로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 1.99를 기록해 천적 이미지를 굳혔다.보스턴은 세일을 1차전 선봉으로 낙점했다. 세일 역시 양키스와의 통산 전적 17경기(14선발) 100.2이닝 6승 4패 1.61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8월 중순 어깨부상으로 우려를 샀고, 9월 4경기 빅리그 등판에서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팀의 경기는 6일 오전 8시 32분에 열릴 예정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