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승리했지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현대캐피탈이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끝에 패했지만 이날 시원하게 되갚아준 현대캐피탈이다. 문성민(13득점)을 중심으로 송준호(10득점), 신영석(9득점), 안드레아스(9득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득점이 특정선수에게 쏠리지 않는 다는 것은 팀에 있어 긍정적인 방향. 이에 대해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가 올라왔다. 경기에서 이기다보니 서로 간 리듬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승리했지만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를 표했다. “조금씩 선수들이 지쳐간다는 느낌이 든다. (노)재욱이도 허리가 좋지 않다.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3경기가 남아 있는데 남은 경기 마무리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14승 7패, 승점 45)은 2위 삼성화재(14승 7패, 승점 40)와 격차를 벌렸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